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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골 넣으면 명품 시계 쏜다!” 오현규, 베식타스 ‘미친 활약’ 비결은 구단의 파격 제안?… “동기부여 확실하네요”

OSEN

2026.03.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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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15골만 넣어라, 손목에 명품 시계 채워줄게!"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열광시키고 있는 '코리안 이글' 오현규(24, 베식타스)의 폭주 뒤에는 구단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유혹이 있었다.

튀르키예 유력 스포츠 매체 '파나틱'은 4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새로운 스타 오현규가 자신의 동기부여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흥미로운 보도를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오현규는 최근 한국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베식타스 이적 비화와 함께 구단 수뇌부가 내건 파격적인 옵션을 공개했다.

파나틱에따르면 오현규는 인터뷰에서 베식타스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로 '골 보너스'를 언급했다. 그는 "베식타스로 이적할 당시 구단에서 '시즌 15골을 달성하면 명품 시계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며 "그 말에 마음이 확 끌렸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고, 골을 넣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운동선수에게 기록에 따른 보너스는 흔한 일이지만 구체적인 '명품 시계'를 언급하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오현규의 모습은 튀르키예 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현지 언론은 "24세의 젊은 공격수가 보여주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이 베식타스 공동체를 더욱 미소 짓게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돈이나 시계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오현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이미 이적료 1500만 유로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이번 시즌 중반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현규는 베식타스 소속으로 치른 공식 경기 5경기에서 벌써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가 넘는 '미친 효율'이다. 특히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이라는 구단 역사상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의 17경기 무패 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15골 고지까지는 이제 11골이 남은 상황. 지금 같은 추세라면 시즌 종료 전 오현규의 손목에는 구단주가 약속한 번쩍이는 시계가 채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현규의 '시계 동기부여' 소식이 전해지자 베식타스 팬들은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식타스 팬들은 "오현규가 15골만 넣어준다면 우리 팬들이 돈을 모아서라도 시계 10개를 사주겠다", "그의 솔직함이 너무 귀엽다. 실력은 이미 월드클래스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도 즐거운 비명이다. 1,500만 유로를 투자한 공격수가 적응 기간도 없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으니, 시계 가격 정도는 기분 좋은 보너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현규의 활약 덕분에 베식타스는 리그 우승 경쟁은 물론 터키 컵 우승까지 정조준하며 명가 재건의 꿈을 키우고 있다.

명품 시계를 향한 오현규의 '질주'가 이스탄불을 넘어 유럽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오현규. 과연 그는 약속된 15골을 채우고 '이스탄불의 시계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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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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