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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상폭로 인스타 ‘주클럽’ 운영자 검거…30대 남성 구속송치

중앙일보

2026.03.0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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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신상 정보를 폭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해 온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신상폭로 계정 ‘주클럽’을 운영한 김모(34)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공갈, 협박 혐의로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인스타그램에 유흥업소 종사자와 일반인 등 여성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게시물 삭제를 요구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약 38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6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계정과 사이트 분석 등을 통해 운영자를 특정한 뒤 지난달 말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또 다른 신상폭로 인스타그램 계정인 ‘강남주’의 운영자도 추적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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