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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전면 차단”…사전투표함 받침대 투명 재질로 바꾼다
중앙일보
2026.03.05 04:53
2026.03.0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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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함 내부가 보이도록 받침대를 투명 재질로 바꾸기로 했다.
5일 선관위에 따르면 관내 사전투표에 사용되는 행낭(주머니)식 투표함의 받침대를 투명 재질로 개선해 내부 구조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송과 보관의 편의를 위해 관내 사전투표에서 천 주머니 형태의 ‘행낭식 투표함’을 사용하고 있다. 투표함은 받침대 위에 세워 두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투표 종료 후 개표소로 이동할 때는 내부 행낭만 분리해 이송한다.
기존에는 투표소에서 흰색 플라스틱 받침대를 사용해 외형상 일반 투표함과 유사하게 보였다. 이 때문에 개표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내부 행낭만 옮겨지는 모습이 촬영되며 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 투표함 받침대를 불투명한 흰색 플라스틱에서 투명 재질로 바꾸기로 했다. 행낭 색상도 기존 짙은 남색에서 회색으로 변경된다. 행낭식 투표함 구조가 조정되는 것은 2014년 도입 이후 12년 만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정선거나 투표함 바꿔치기 등의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선거 감시 인력도 확대한다. 지난해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공정선거참관단’은 기존 38명에서 약 3배 늘어난 104명으로 확대된다. 참관단은 정당·시민단체·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되며 전국 13개 권역에 8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약 한 달 동안 투표지 배송을 포함한 선거 준비 과정과 투·개표 전 과정을 현장에서 참관할 예정이다.
박종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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