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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으면 월 150만원 따박따박? ETF 과장광고 판친다

중앙일보

2026.03.05 07:01 2026.03.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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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4배 성장하며 투자 열기가 높아지자 핀플루언서와 SNS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5일 ETF 투자 관련 과장광고가 만연해 있다며 투자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체크 포인트를 제시했다.

대표적인 게 일부 광고에서 ‘만기매칭형 채권 ETF’ 등을 ‘예금만큼 안전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ETF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일부 운용사는 목표 분배율이 연 10%인 커버드콜 ETF를 “1억을 넣으면 월 150만원씩 따박따박” 수익이 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목표치일 뿐 확정 수익이 아니다.

일부 광고에서 환노출(언헤지드) 해외주식 ETF를 “달러에 노출돼 있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환율 상승기엔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환율이 하락하면 환차손이 발생하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선물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 없어 수익률이 훨씬 높다”고 홍보되는 금(金) 현물 ETF는 보관비용이 추가로 든다.

일부 운용사가 ETF 운용보수를 ‘국내 최저’나 ‘총보수 0.00%’라는 문구로 홍보하지만, 추가로 발생하는 증권거래비용·기타비용 등 실질 비용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김다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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