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원 출신 정치인이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 열린 대이란 전쟁 관련 청문회 도중 전쟁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다 강제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해 온라인에서 화제다.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실시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선거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한 해병대원 출신 브라이언 맥기니스는 전날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산하 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를 방청하던 중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제복을 입은 그는 “누구도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미군의 이란 공격을 미국을 위한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그 아들과 딸을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에 보내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팔레스타인은 해방될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경찰이 맥기니스를 제지하며 퇴장시키는 과정에서 공화당 소속 팀 시히(몬태나) 상원의원도 제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맥기니스의 팔이 문에 끼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의회 경찰은 맥기니스에게 경찰관 폭행과 체포 저항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