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복귀 소식에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비호감’ 이미지를 이유로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복귀조차 허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 측은 이휘재가 오는 16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뒤 약 4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
이휘재는 1992년 MBC 3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과 함께 출연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동료 연예인을 대하는 태도를 두고 무례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아내 문정원을 둘러싼 층간 소음 갈등과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 ‘먹튀 의혹’ 등 가족 관련 논란까지 겹치며 비호감 여론이 형성됐다. 결국 이휘재는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 긴 시간을 보내왔다.
최근에는 근황도 전해졌다. 이휘재 부부와 가까운 관계자는 OSEN에 “최근 문정원의 생일에 연락을 나눴다”며 “쌍둥이들은 잘 지내고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캐나다 체류와 관련해 “이민이라기보다는 휴식에 가까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전해진 복귀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목소리도 있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복귀 자체를 막는 분위기는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연예인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시선은 분명 존재한다. 대중의 비판도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그 평가 역시 결국 활동 이후에 내려질 몫이다. 무대에 오르기도 전에 퇴장을 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휘재의 복귀는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