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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의 완벽한 대체자는 이강인" 스페인 현지 언론, 이강인 '아틀레티코' 중심 역할로 '강추'

OSEN

2026.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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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도 데포르티보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


[OSEN=정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강인(25, PSG)을 영입 후보로 다시 올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앙투안 그리즈만(35, 아틀레티코)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대체 자원으로 이강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이미 다음 시즌 그리즈만과 결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점이 당장일 수도, 시즌 종료 이후가 될 수도 있지만 그리즈만이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그리즈만은 올랜도 시티의 제안을 받은 상태다. 계약 제안은 이달 말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 본인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아틀레티코가 여전히 여러 대회에서 경쟁 중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가능성과 챔피언스리그 일정 등을 고려해 그리즈만이 시즌 종료까지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떤 선택이 내려지든 아틀레티코는 공격진 보강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강인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 남자 프로축구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핵심 자원을 내줄 가능성이 낮아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그리즈만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라며 "측면과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전술적 유사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레마니 역시 발렌시아와 RCD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강인을 지켜봐 온 인물이다.

변수는 PSG의 여름 이적시장 전략이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28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확실한 주전보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핵심 변수는 두 가지다. 그리즈만의 거취와 PSG의 여름 개편 방향이다. 두 조건이 맞물린다면, 이강인이 다시 라리가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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