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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남지현에 '못생긴 X' 폭언...이러니 장항준 감독 '스태프 고성금지' 하지 [Oh!쎈 이슈]

OSEN

2026.03.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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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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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야, 못생긴 X아 앞으로 나와봐".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PD의 폭언을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남지현은 지난 3일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 '보라이어티'에 공개된 '10년 만에 만난 남지현에 혹독한 올림픽(?) 치른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남지현은 바레(발레+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한 남지현은 2016년 팀 해체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바레는 공백기에 무력감을 달래고자 시작한 운동에 매력을 느끼며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까지 획득해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이 가운데 남지현은 운동을 마친 뒤 황보라와 과거 첫 드라마 촬영 당시 겪은 일을 고백했다. 남지현은 "포미닛 활동할 때 첫 드라마 촬영장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야, 못생긴 X아 앞으로 나와봐'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때는 욕하는 감독님들 많았다"라고 동조하던 황보라조차도 귀를 의심할 정도의 폭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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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그는 "이 건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네, 못생긴 X 갑니다'라고 답하고 앞으로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 (카메라) 감독님이 사과했다. 포미닛인 줄 몰랐고, 신인 배우인 줄 알고 담력을 키워주려 한 말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남지현의 포미닛 데뷔 이후 첫 번째 드라마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이다. 당시 남지현은 조연 신선해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그는 '천번의 입맞춤', '그녀와 자동차', '연애세포', '그녀는 200살',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대군-사랑을 그리다', '견원지간 로맨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왜 오수재인가'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심야의 FM'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레디액션 청춘', '훈련소 가는길', '어쩌다, 결혼', '데드캠핑 더라이브'까지 영화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바. 포미닛 데뷔부터 배우로 꾸준히 활동해온 남지현을 향한 과거 촬영 스태프의 폭언이 팬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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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의 고성, 폭언은 연예계에서도 경계되고 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장항준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원만한 분위기를 위해 헤드 스태프들에게 "내 현장에서 소리지르는 건 안 된다"라고 주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불거지는 스태프들의 폭언이 충격을 자아내는 상황. 남지현의 폭로 또한 그 일환으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인기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한 남지현조차 첫 드라마 현장에서 카메라 감독에게 '못생긴 X'이라는 폭언을 기선제압용으로 들었다면, 실제 무명 배우나 신인 배우들에겐 더했으리라는 짐작이 쉽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돌 출신으로 데뷔 이후 이력이 널리 알려진 남지현이기에 폭언한 스태프의 정체가 누구인지 파헤치려는 네티즌들의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 대중의 공감을 자극해야 하는 창작 현장에서의 모순적인 행태가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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