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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일으키고 백악관에 메시를 불러?’ 트럼프 대통령, 메시 정치적 이용했다 맹비난 받아

OSEN

2026.03.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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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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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12월 6일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MLS컵 결승에서 밴쿠보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구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역시 2년 연속 리그 MVP에 선정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프로스포츠 우승팀은 우승 후 백악관을 방문하는 전통이 있다.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는 MLS 우승팀 자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6일 백악관을 방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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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메시를 옆에 세운 채 “내 아들이 메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 그는 메시의 열렬한 팬이다. 어쩌면 메시가 펠레보다 더 뛰어난 선수일 것”이라며 농담을 했다. 

평상시에 이런 행사를 가졌다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현재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란에 쿠르드족까지 진군하며 전쟁이 지상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쿠르드족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츠행사에서도 이란을 언급하며 메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메시의 유명세를 활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더 널리 알리려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의 전쟁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메시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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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메시를 바로 옆에 두고 “이란의 훨씬 더 나은 미래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 (투항을 대가로) 면책을 받아들여라. 아니면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이란 측에 경고를 날렸다.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란도 월드컵 참가국 중 한 곳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손님을 맞이해야 할 트럼프가 오히려 전쟁을 일으키는 아이러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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