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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놈 국토안보부 장관 경질

New York

2026.03.05 20:48 2026.03.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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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 마크웨인 멀린 연방상원의원 지명
ICE 요원 총격 사망 등 여론 비판에 문책성 인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놈 장관은 국경 문제 등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이제 그녀를 플로리다 도랄에서 발표될 서반구의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America’s Shield)‘ 특사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카의 방패‘는 미국과 주변 국가들의 안보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 구상으로, 놈 장관은 향후 이 구상과 관련한 특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현직 장관을 교체한 첫 사례다. 올해 초 미네소타주에서 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사건과, 최근 불거진 DHS ’호화 전용기‘ 논란 등이 문책성 인사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놈 장관은 사망한 시민들을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여론의 비판을 받으며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놈 장관의 후임으로는 마크웨인 멀린(공화·오클라호마) 연방상원의원이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멀린 의원에 대해 “하원 10년, 상원 3년 동안 훌륭히 봉직하며 오클라호마 주민들을 대표했다”며 “그는 우리의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이민 범죄자와 살인범들이 우리 나라에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불법 마약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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