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플래그십(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2월 27일부터 3월 5일)인 일주일 동안 135만대가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실적 중 최고다.
그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제품은 전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로, 11일간 130만대가 팔렸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도 11일간 138만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S26 시리즈 중에서도 '갤럭시 S26 울트라'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예약 물량의 70%가 울트라다. 스마트폰 업계에선 울트라에 최초로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사전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정면을 제외한 상하좌우 어느 곳에서도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제한한다. 예컨대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이 내 화면을 볼 수 없어 대화 내용이나 잠금 패턴 보호 같은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은 화이트·블랙(울트라·일반모델)과 코발트바이올렛(플러스모델) 등이다.
멤버십 가입자도 늘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30% 이상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판매 기간 동안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 용량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512GB 모델 기준가의 50% 보장 같은 혜택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전 구매 고객은 6일부터 개통이 시작되며 국내 공식 출시는 11일이다. 이후 미국·영국·인도 등을 포함한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 10% 할인 쿠폰, 케이스 및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장)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