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2026.03.05 22:2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 뉴질랜드 출신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피터 잭슨 감독. AP=연합뉴스.

칸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선정 소식을 밝혔다. 영화제 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작가주의 영화를 탁월한 예술적 비전과 기술적 대담함으로 결합시킨 그의 작품 세계를 인정한 선정”이라고 설명했다.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리프, 로버트 드 니로 같은 유명 배우와 아녜스 바르다, 마르코 벨로키오 등의 영화감독이 이 상을 받았다.

잭슨 감독은 “칸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게 된 것은 제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 가운데 하나”라며 “언제나 대담하고 비전 있는 영화를 기념해 온 칸영화제에서, 제가 존경하는 영화인·예술가 사이에서 인정받게 돼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잭슨 감독은 지난 1998년 데뷔작인 ‘배드 테이스트’로 칸영화제 필름마켓에 처음 참석했다. 2001년에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의 개봉을 앞두고 일부 장면을 칸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후 잭슨 감독이 만든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등 세 편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잭슨 감독은 이어 ‘킹콩’(2005)과 ‘러블리 본즈’(2010) 등의 작품을 남겼다. 2012년부터는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호빗’ 3부작을 연출했다.

시상은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칸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