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임찬규는 6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6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실책이 있었지만, 임찬규 답지 않은 투구 내용이었다. 베테랑 투수에게 캠프 연습경기 내용은 큰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쉬웠다. 푹신한 일본 구장 마운드 흙이 영향을 미쳤을까. 대부분 투수들은 "여기 마운드는 깊게 파인다"고 했다.
KIA는 이날 박정우(중견수) 윤도현(1루수) 김선빈(2루수) 카스트로(지명타자) 한준수(포수) 이창진(우익수) 김석환(좌익수) 김규성(유격수) 박민(3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임찬규는 1회말 고전했다. 임찬규 특유의 장점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정우를 5구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윤도현에게는 빗맞아 내야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바가지 안타가 됐다. 2루주자는 3루까지만 진루했다. 김선빈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카스트로에게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무사 2,3루에서 한준수의 타구는 원바운드로 투수 임찬규가 잡았다. 3루주자가 협살에 걸렸고, 태그 아웃됐다. 1사 2,3루에서 이창진에게 좌중간 뜬공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0-3이 됐다. 김석환을 2루수 땅볼로 긴 1회말을 끝냈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LG는 25일 오키나와에 입성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2차 캠프를 시작했다.LG 임찬규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2.27 / [email protected]
임찬규는 2회도 수비 실책으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규성에게 1~2루 사이를 빠지는 안타를 맞았다. 박민에게 좌측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맞고 한숨 돌린 후, 3루수 땅볼로 2루에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1사 1루에서 박정우의 2루수 땅볼이 나왔다. 2루수 이영빈이 잡아서 2루로 토스한 것이 낮았고, 유격수 오지환이 병살 플레이를 하려다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1사 1,2루가 됐다. 병살은 힘들더라도 2사 1루가 될 상황이 위기로 변했다.
윤도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선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2,3루가 됐고,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또 허용했다. 카스트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6-0으로 달아났다. 한준수를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임찬규는 0-6으로 뒤진 3회말 함덕주로 교체됐다. LG는 이날 KIA에 6-9로 패배했다. 1무 2패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를 마쳤고, 7일 한국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