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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법원장 탄핵, 당 공식 입장 아냐…의총 통해 의견 모을 것”

중앙일보

2026.03.06 03:23 2026.03.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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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전남 영광 터미널을 찾아 군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론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전남 영광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열망이 있고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앞으로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잘 수렴하고 모아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이 당 지도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다”라며 당 차원의 공식 추진 여부에는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향해 자진 사퇴도 압박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거취를 빨리 표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민형배·조계원 의원 등이 참여한 국회 공정사회포럼은 조 대법원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 대법원장 탄핵론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전남 영광을 방문해 지역 민심 공략에도 나섰다. 전남·광주 통합 확정 이후 첫 행보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지지층 결집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영광군 에너지기본소득도시비전 선포식’에도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정책인 햇빛연금·바람연금·에너지 고속도로가 영광에서 모범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남·광주 지역에 대해 향후 4년간 총 20조원 규모의 지원 계획도 제시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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