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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포로 1000명 교환…북한군 포로 2명은 어디로

중앙일보

2026.03.06 07:46 2026.03.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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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모씨와 리모씨가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포로수용소에서 김영미PD와 접견하며 탈북민단체들이 보낸 북한음식 '두부밥'을 먹고 있다. 침대(왼쪽 상단)에 이들이 직접 그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붙어 있다. 사진 겨레얼통일연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포로 교환을 이틀째 이어가며 총 1000명을 서로 돌려보냈다.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억류돼 있던 러시아 군인 300명이 귀환했고, 러시아가 붙잡고 있던 우크라이나군 포로 300명도 송환됐다고 밝혔다.

전날 양국이 포로 200명씩을 교환한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총 1000명이 귀국하게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교환 협상에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중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석방된 러시아 군인들은 우방국 벨라루스로 이동해 의료와 심리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미국이 제네바 3자 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1000명의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윗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킬 평화 협정을 마련하기 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계속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내 협상에서 추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환 대상에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송환 여부와 관련해 “최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직접 면담에서 북한군이 러시아나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다만 이들 북한군의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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