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재능있는 선수들 포진" 쿠바, 파나마 3-1 제압…105홈런 베테랑 타자 한방 보여줬다
OSEN
2026.03.06 13:47
[사진] 쿠바 몬카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쿠바가 홈런 두 방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A조에서 가장 먼서 승리를 거뒀다.
쿠바는 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 대회 A조 파나마와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 올랐던 쿠바는 기분 좋은 출발로 조별리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회 전 MLB.com은 “쿠바는 여전히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했다. 푸에르토리코와 캐나다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팀으로 꼽혔지만, 쿠바 전력도 무시 못했다.
게다가 MLB.com은 내야수 요안 몬카다와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는데, 그들은 기대에 부응해다. 몬카다는 지난 2016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해까지는 에인절스에서 활약, 통산 105홈런 타자다.
쿠바의 공격은 장타로 해결됐다. 2회초 요엘키스 구이베르트가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사진] 쿠바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초에는 요안 몬카다가 해결사로 나섰다. 1사 3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을 폭발시키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마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졌다. 선발 리반 모이넬로는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파나마 타선을 봉쇄했다. 제한된 투구 수를 고려해 59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선발 노릇을 충분히 해냈다.
이어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2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불펜진도 흔들리지 않았다. 임마누엘 채프먼, 다리엔 누네즈, 요안 로페즈,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이어 던지며 3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파나마는 7회말 요한 카마고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파나마 선발 로건 앨런은 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파나마 타선은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다.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은 쿠바는 첫 경기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쿠바 마르티네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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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