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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 부족' 우려에…트럼프, 방산CEO 만나 "무기 생산 4배 확대"

중앙일보

2026.03.06 13:50 2026.03.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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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업체들이 “우리가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 생산량에 도달하기는 원하는 ‘최상급(Exquisite Class)’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대학 스포츠 관련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최대 방산 기업들과 생산 및 생산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매우 좋은 회의를 방금 마쳤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회의에는 BAE 시스템즈, 보잉,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미사일 솔루션스,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러먼, 레이시온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국방)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 기업과의 회의에서 무기 증산 합의를 밝힌 것은 대대적인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1주일을 넘어서는 가운데 미국이 비축하고 있는 탄약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의 3개월 전에 증산이 시작돼 이미 다수 무기의 공장 가동과 생산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중급 및 중상급 탄약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예를 들면 이를 이란에서 활용 중이고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도 사용했다”고 했다. 이란과의 전쟁을 수행할 무기 공급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한 말이다.

헤그세스 장관 역시 전날 브리핑에서 “우리의 탄약은 가득 차 있고 의지는 철통 같다”며 탄약 공급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회의가 “2개월 뒤 추가 회의를 예정하며 마무리됐다”며 “전국의 주(州)들이 이들 신규 공장 입찰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군사 작전의 기간과 관련해 “4~6주간”이라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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