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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후계자” 스페인 발칵-충격 전망 “그리즈만 뒤 잇는 선수, 바로 이강인”

OSEN

2026.03.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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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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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PSG) 영입을 향한 관심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단순한 영입 후보가 아니라 구단의 상징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까지 거론되며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여름 이적시장 구상을 조명하며 이강인의 이름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그리즈만과 결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 대체자 후보로 이강인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미 내부적으로 그리즈만의 미래를 정리한 상태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구단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시즌 종료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미국 구단과 연결되며 MLS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그리즈만 본인은 코파 델 레이 우승 경쟁 등 중요한 시즌 일정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이적 대신 시즌 종료 이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후계자 찾기도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다시 떠오른 이름이 바로 이강인이다.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단 디렉터인 마테우 알레마니가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에는 상황이 쉽지 않았다. PSG는 핵심 자원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지만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이강인 영입 계획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거론되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적인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그리즈만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강인은 왼발을 활용한 창의적인 패스와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그리즈만 역시 공격수이면서도 경기 조율 능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세컨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나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하며 아틀레티코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전술적 유사성이 이강인을 후계자 후보로 연결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역사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4년 처음 팀에 합류한 뒤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가 2021년 다시 복귀했다. 아틀레티코 통산 기록은 445경기 202골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0골 고지를 넘은 선수로 남아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그는 핵심 선수였다. A매치 137경기에서 44골과 30도움을 기록했고 대표팀 역사에서 출전 수와 공격 포인트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8 FIFA 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강인의 거취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PSG는 여전히 그를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역시 이강인의 전술적 활용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현재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이강인과의 재계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전술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올여름이 중요한 선택의 시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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