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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日관광산업에도 '불똥'…유럽관광객 예약 취소 잇따라

연합뉴스

2026.03.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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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日관광산업에도 '불똥'…유럽관광객 예약 취소 잇따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개된 전쟁 상황이 일본 관광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중동에서 환승해 일본을 찾는 유럽인들의 일본 방문 예약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는 것.
기후현 다카야마시의 호텔과 숙박업소들로 구성된 '히다다카야마 여관 호텔 협동조합'에 따르면 공습 이후 독일, 이탈리아 등의 방문객 예약이 잇따라 취소됐다.
지난 5일까지 취소 물량은 59건, 36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전쟁이 봄철 관광 시즌까지 장기화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유럽 국가와 미국의 항공기는 러시아 영공을 비행할 수 없어 일본을 방문하려는 유럽인들은 러시아 영공을 우회하는 직항편을 타거나 중동 지역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로를 주로 이용해왔다.
신문은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이후 이를 보완할 수요로 장기 체류형인 유럽인들의 방문 증가가 기대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상승까지 겹치면 관광업이 전체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1년 전보다 45% 줄고 올해 1월에는 60%나 감소하는 등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은 이미 일본 관광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항의하며 방일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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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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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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