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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멀리 나간다" 35홈런 포기하고 선택한 카스트로 기대만발...캠프 타점 1위, 컨택 좋은데 찬스에 더 잘친다 [오!쎈 오키나와]

OSEN

2026.03.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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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생각보다 멀리 나간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3)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부드러운 스윙에 장타까지 터트리는데다 찬스에도 강했다. 해결사 최형우의 부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희망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카스트로는 지난 6일 챔프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임찬규를 상대로 1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주자 몸쪽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우익선상에 흐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주자 2명이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어 2회에서도 1사1,3루에서 중견수쪽으로 큰 타구를 날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날 3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세 번째 타석부터는 벤치에 머물렀다.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이강철 KT 감독은 카스트로의 타격을 보더니 "정확하다. 정말 잘 친다"며 경계심을 표할 정도였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1사 만루 상황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동점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6.03.02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1사 만루 상황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동점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6.03.02 / [email protected]


지난 2월24일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골라내더디 우월 투런포를 가동해 박수를 받았다. 1일 한화전부터 2일 삼성전 첫 타석까지는 네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렷고 중월 2루타까지 터트리며 제모습을 보였다. 5일 K전에서도 새 외인투수를 상대로 1회 2사후 중월 2루타를 작렬했다.

자체청백전 포함 캠프 실전에서 14타수 5안타(.357)를 기록했다. 홈런 1개와 2루타 2개나 터트렸다. 특히 안타수 보다 많은 8타점을 기록했다. 팀내 1위이다. 찬스에서 강하다는 평가가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7푼8리에 작년 마이너리그에서 3할 타율과 21홈런을 터트리는 등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KIA는 작년 35홈런을 터트린 패트릭 위즈덤과 과감하게 재계약을 포기하고 카스트로를 선택했다. 그 이유를 스프링캠프 실전에서 증명하고 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KIA는 아깝지 않다는 표정이다. 그만큼 카스트로의 클러치 타격능력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다.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회초 2사 2루 상황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고영민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6.02.24 / dreamer@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최규한 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펼쳤다.야구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국내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회초 2사 2루 상황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고영민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6.02.24 / [email protected]


이범호 감독도 카스트로가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3할 타율에 20홈런 이상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격폼이 부드러운 유형이다. 부드러움 스윙으로 가볍게 치지만 힘을 타구에 싣는 능력을 갖고 있다. 생각보다 타구 멀리 나간다. 홈런 잘치는 타자 또는 비거리 나는 유형을 보면 세게쳐서 나오지 않는다"며 극찬했다.   

KIA는 최형우를 대체하는 4번타자를 확정짓지 않았다. 나성범 카스트로 김도영까지 모두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해결능력이 있어야 4번타자가 된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카스트로도 충분히 4번타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정규시즌을 지켜봐야겠지만 카스트로를 바로보는 이범호 감독의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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