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했다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불과 12일 전 ‘짠한형’에 출연해 비판을 받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이재룡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재룡은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음주 측정에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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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재룡의 음주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취소 조치를 받았고, 2019년에는 술을 먹고 서울 강남구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시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룡이 얼마전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재룡과 안재욱, 윤다훈, 성지루가 출연해 술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다만 당시에도 출연진에 대한 지적은 있었다. 위에 밝힌 두 건의 음주사고가 있는 이재룡은 물론 안재욱 역시 2003년과 2019년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두 사람이 술을 먹는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옳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더군다가 이재룡은 데킬라를 들고 나와 “내가 요즘 데킬라에 빠졌다”고 했고, 안재욱은 이재룡의 주량을 언급하며 “재룡이 형을 이겨본 적이 없고, 취하는 걸 본 적도 없다”고 했다. 자연스러운 음주 토크였으나 두 사람의 음주운전 전력과 함께 불과 12일 만에 이재룡의 음주운전 소식이 들리니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