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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골프, 한국 피팅 시장 공략… “문턱 낮춰 접근성 높인다”

중앙일보

2026.03.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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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바드 에델골프 대표가 피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골프존마켓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200여 개 매장에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델골프가 한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22년부터 골프존마켓과 협력해온 에델골프는 최근 알렉스 바드 대표가 방한해 피팅 서비스 확장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골프존마켓 분당센터에서 바드 대표는 “한국에서 피팅의 장벽을 낮추는 게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팅 시장을 현실적으로 평가하며 “열정적인 골퍼는 맞춤 클럽을 추구하지만, 대부분은 세밀한 차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래서 부담 없이 피팅을 경험하게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골프용품 시장에서 피팅 클럽 비중은 5%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젊은 골퍼 증가와 활동 활성화로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서서히 퍼지고 있다. 과거 피팅은 고비용·복잡한 과정으로 상급자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바드 대표는 이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피팅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인기 모델 추천이 아닌, 개인에게 최적화된 조합을 찾는 과정이다. 그립 교체조차 피팅의 시작이며, 거기서 만족하면 그만이고 더 원하면 정밀 피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마켓 이재웅 실장은 “그립 교체가 피팅의 문턱을 낮추는 출발점”이라고 동의했다.

에델골프의 차별점은 ‘정확성’이다. 바드 대표는 “작은 차이가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장 정확한 결과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 파트너로 골프존마켓을 택한 이유는 전국 유통망과 운영 노하우 때문. 그는 “미국에서는 PGA 스토어처럼 용품점 중심으로 피팅을 한다. 골프존마켓과 협력하면 한국에서도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델골프는 1996년 투어 프로 출신 데이비드 에델이 설립한 커스텀 클럽 브랜드로, 정밀 설계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강점으로 한다. 국내에선 골프존마켓을 통해 제품과 피팅을 제공하며, 전인지(2016 에비앙 마스터스)와 브라이슨 디섐보(LIV 골프) 등이 사용한 바 있다.

골프존마켓은 전국 111개 직영점과 ‘트루핏’ 피팅센터를 통해 차별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델골프의 정밀성과 골프존마켓의 인프라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분당센터에서는 ‘팀 골프존마켓 X 에델’ 앰배서더 발대식도 열렸다. 19명의 프로 골퍼와 인플루언서가 선발돼 1년간 에델골프 피팅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성호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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