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1회말 1사 2루에서 한국 고영표가 일본 스즈키 세이야에게 우중간 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03.07/[email protected]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한일전 중책을 맡은 선발 투수 고영표가 결국 일본의 한 방을 억제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영표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영표는 KBO리그 통산 278경기(1181⅔이닝) 72승 66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다. 지난 시즌에도 29경기(161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퀄스'라는 별명이 있는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은 보장된 선발 투수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이날 한일전 등판에서도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1회 선두타자 오타니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곤도 겐스케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아웃이 추가됐다. 오타니는 2루까지 향했다. 하지만 스즈키 세이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고영표는 스즈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3-2의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영표는 이후 요시다를 2루수 땅볼, 오카모토 가즈마를 투수 땅볼로 직접 요리하면서 1회를 겨우 마쳤다.
2회에는 고영표의 체인지업과 커브가 춤추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슈고 마키도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겐다 소스케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말 다시 한 번 오타니와 스즈키를 만나는 타선을 맞이해, 추가 실점 했다. 선두타자 사카모토 세이치로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오타니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3-3 동점이 됐다. 이후 곤도 겐스케는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다시 만난 스즈키를 상대로 한가운데 커브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까지 내줬다. 3-4로 역전을 허용했고 고영표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병현에게 공을 넘겼다. 하지만 조병현도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3-5로 격차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