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일전.
한국 대표팀 내야수 문보경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경기장 곳곳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일본 언론도 문보경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한국은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김도영-좌익수 지마이 존스-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안현민-3루수 셰이 위트컴-1루수 문보경-유격수 김주원-포수 박동원-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우익수 곤도 겐스케-중견수 스즈키 세이야-좌익수 요시다 마사타카-3루수 오카모토 가즈마-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루수 마키 슈고-유격수 겐다 소스케-포수 사카모토 세이시로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기쿠치 유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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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7회 동점 상황에서 일본의 공격이 이어졌다. 선두 타자 마키 슈고를 상대로 던진 두 번째 공이 1루 파울 지역 높이 뜬 플라이로 연결됐다.
1루수 문보경은 공을 끝까지 쫓아가다 1루 쪽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그대로 쓰러졌다. 1루 코치 박스에 있던 일본 대표팀의 가메이 요시유키 코치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가갔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문보경은 몇 분 뒤 스스로 일어나 다시 경기를 이어갔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그의 투혼에 큰 박수를 보냈다.
X(구 트위터)에서도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박수, 이것이 스포츠맨십이다”, “멋진 투혼”, “용기 있는 플레이에 박수를 보낸다” 등 칭찬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잠수함 고영표, 일본은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후 3개 대회(2013년, 2017년, 2023년)에서 연달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토너먼트 복귀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11-4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2사 1,2루에서 한국 문보경이 2타점 적시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7 /[email protected]
문보경은 이날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1회 2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서 5일 체코전에서도 1회 선제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