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다년계약으로 빨리 잡아야 하나...KIA 대체불가 호령존, 홈런으로 캠프 예열완료 "작년 느낌 그대로" [오!쎈 오키나와]

OSEN

2026.03.07 07:1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최규한 기자] KIA 김호령. 2026.02.24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KIA 김호령. 2026.02.24 / [email protected]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작년 느낌 그대로 간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3)이 스프링캠프 예열을 마쳤다. 데뷔 이후 가장 주목받는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준비했다. 예전과 달리 주전후보로 6번의 캠프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으로 예열을 마쳤다. 예비 FA 선수로 만족할만한 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래서 더욱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지난 6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화끈한 첫 홈런을 터트렸다. 도중 교체선수로 출전해 6회말 2사후 LG 투수 장시환의 추구(커터)를 끌어당겨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캠프 실전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시원스러운 한 방으로 조정을 마친 것이다.  자체 평가전, 국가대표 연습경기, 한화전까지 무안타였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감을 끌어올렸다.

김호령은 "예전 캠프에서는 처음에 경기 못나가고 나중에 나가는 일이 거의였다. 이번에는 상위타선으로 계속 출전했다.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타격감이 잡히지 않았다. 몇 경기하다보니 잡혀가고 있어 괜찮다. 최대한 타이밍을 잡고 정타를 맞히려는 훈련 많이 했다. 다행히 정타가 나온게 (홈런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호령./OSEN DB

김호령./OSEN DB


김호령은 대체 불가의 중견수이다. 호령존이라는 드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김호령이 중원을 호령하면 투수들은 안정감을 갖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위치를 노리는 경쟁자도 없다. 몸만 착실히 만들어 풀타임으로 뛰어야 하고 작년의 공격력만 보여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이범호 감독은 2번 또는 9번으로 기용할 방침이다. 

작년 입단 11년차를 맞아 백업경쟁에서도 밀려나 프로인생의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보다못한 이범호 감독이 크로스스탠스로 타격폼 수정을 주문했고 100% 수용하면서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 단숨에 중견수 주전자리를 꿰찼고 381타석이나 소화했다. 타율 2할8푼3리(94안타) 6홈런 39타점 12도루에 장타와 출루도 좋아지면서 OPS .793까지 치솟았다. 커리어하이였다. 

그래서 스프링캠프 준비하면서 '작년 느낌 그대로' 모드를 지켜왔다. "작년의 좋았던 것 그대로 간다. 작년은 5월부터 했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똑같은 폼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하고 있다. 마음가짐도 작년과 똑같다. 최대한 부담 안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도 "더도 말고 작년 만큼만 해주면 최상이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호령./OSEN DB

김호령./OSEN DB


도루도 하고 출루율을 높여 OPS .800을 넘기겠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장타도 더 나와야 하고 출루도 높아야 한다. 특히 출루율을 작년보다 높게 가져가고 싶다. 출루가 좋아지면 알아서 장타율도 좋아질 것이다. 낮은 변화구에 삼진이 많았다. 예전부터 약점이었다. 삼진도 줄이겠다. 도루도 많이 시도할 것이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호령이 목표를 이룬다면 KIA 타선도 그만큼 강해진다. 성적과 만족할만한 FA 계약까지 두 토끼를 잡을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