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아내인 배우 유호정이 1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상황에서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재룡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이재룡의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됐고, 당시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또한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볼링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피해액은 약 50만 원 수준이었고, 피해 배상 및 사안의 경미함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결정이 내려졌다.
반복된 음주 관련 사건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온라인에서는 “와이프 앞길 막는 것 아니냐”, “음주운전은 습관이라더니”, “대체 몇 번째냐”, “아내 속 좀 그만 썩여라”, “술 마셨으면 대리를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 “유호정 드라마 복귀했는데 도움은 못 줄 망정 논란만 만든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