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손흥민 기쁘겠다!' 월드컵 좌절? 호날두, 부상에도 활짝...햄스트링 '2주' 회복 계획 "기계 재가동 중"

OSEN

2026.03.07 18: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생애 6번째 월드컵을 위해 빠르게 회복 중이다.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날두가 곧 회복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근육 부상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마드리드에 도착했으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표는 약 2주 안에 회복하는 것이며 무리한 복귀 시도는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3월 말까지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기계'가 다시 가동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호날두는 부상으로 우려를 모았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알 파이하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부진 끝에 교체됐다. 게다가 호날두는 벤치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위를 얼음찜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된 호날두. 그는 머지않아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땅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갔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우디까지 전운에 휘말리면서 탈출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호날두는 부상 회복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르제 제수스 알 나스르 감독은 "검사 결과 호날두가 입은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라며 "호날두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부상 치료를 위해 스페인으로 갔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개인 치료사에게 치료받을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여 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소식이 드려오면서 자칫하면 그가 월드컵 무대를 놓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3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다. 2003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그는 A매치 역대 최다 출전(226경기)과 최다 골(143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 중인 레전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다만 월드컵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5차례나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다. 최고 성적은 2006년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 패한 4위다. 그 외에는 8강 탈락 1회, 16강 탈락 2회, 조별리그 탈락 1회에 그쳤다.

특히 호날두는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22경기에 출전하여 8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기록 중이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넣은 득점이다.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순간 침묵을 피하지 못했다.

이제 리오넬 메시와 나란히 사상 첫 월드컵 6회 출전에 도전하는 호날두. 현재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965골을 기록 중인 그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과 통산 100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호날두의 팬으로 유명한 손흥민도 반길 소식이다. 손흥민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영상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FIFA 월드컵 레전드'로 주저없이 호날두를 뽑은 바 있다.

다행히 호날두가 큰 부상을 피하면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두 선수가 피치 위에서 맞붙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생기게 됐다. 다만 호날두가 당장 이번달 말 북중미 현지에서 치러지는 멕시코-미국과 3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알 나스르는 8일 네옴 SC와 홈 경기에서 호날두 없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터진 모하메드 시마칸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사진] 알 나스르, 호날두, FIFA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