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모두가 서로의 선발 투수는 예상했고 준비 했다. 이제 한국과 대만 모두 8강을 두고 운명의 결전을 준비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대만과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체코전을 11-4로 승리했지만 일본을 상대로 6-8로 석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채 난적 대만을 만난다.
사실 더 궁지에 몰린 팀은 대만이다. 대만은 호주에게 0-3으로 패해꼬 일본에게 0-13,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체코전에 14-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만은 이제 1패만 더 하면 탈락이기에 한국전에 사활을 걸어서 승리하고 한국과 호주의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대만 쩡하오지우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선수들이 관촬력을 발휘해서 판단을 내렸고 승리를 거뒀다. 어제의 좋은 기세가 오늘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국 역시 어제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고 공격에서 우리가 장악해야 할 부분들을 잘 파악해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 선발 투수인 류현진에 대해 “예상했다”고 밝혔다. 쩡하오지우 감독은 “한국이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 것은 의외의 일이 아니다. 이전 미팅들에서도 논의됐던 부분이다”며 “류현진은 경험이 매우 많은 선수이고 과거 대만을 상대로 던졌던 모습을 봤고 구종도 잘 알고 있다. 전력 분석 회의를 통해 파악을 마쳤다. 어떤 투수를 상대하든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34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를 하루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공식 훈련을 가졌다.우리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류현진이 훈련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대만이 류현진을 예상했듯, 한국도 대만의 선발 투수인 구린루이양이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구린루이양은 2024년 대만프로야구 MVP로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계약했고 1군에서 7경기 32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남겼다. 대만의 에이스다.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은 “구린루이양 선수는 지속적으로 예상했다. 오키나와 캠프 시작부터 예상을 했고 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외라면 린위민이 오늘 붙어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린위민이 출전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 킬러’인 린위민은 전날(7일) 체코전 2⅔이닝 무실점을 했지만 30개의 공을 던지며 이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어 “그 뒤에 나오는 투수들 예상이 간다. 이 부분도 준비를 했다”라면서 “류현진 선수는 현 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라며 류현진을 대만전 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밝혔다.
대만은 벼랑 끝이지만, 한국도 이제는 지면 최악의 상황에 몰린다. 과연 8강으로 이끌 전력분석의 승리 팀은 누가 될까.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