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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골은 다음에' 손흥민, LAFC 새 역사 함께 썼다! 댈러스 1-0 격파...창단 최초 '개막 3연승+무실점'

OSEN

2026.03.07 21:40 2026.03.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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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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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4)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LAFC의 새 역사에 힘을 보탰다. LAFC가 개막 후 공식전 5연승,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연승을 질주했다.

LAFC는 8일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MLS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댈러스를 1-0으로 제압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홈팀 LA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드니 부앙가-손흥민-다비드 마르티네스, 마르코 델가도-스테픈 유스타키오-티모시 틸만, 에디 세구라-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르테우스-세르지 팔렌시아, 위고 요리스가 먼저 출격했다.

원정팀 댈러스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타르 무사-로건 패링턴, 버나드 카문고-크리스티안 캐피스-하미루-호아킨 발리엔테-헤르만 요한손, 세바스티앙 이베아가-오사제 우로기데-샤켈 무어, 마이클 콜로디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이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그는 전반 10분 빈 공간으로 뛰쳐나오는 골키퍼를 향해 달려가다가 넘어졌다. 하지만 수비와 큰 접촉은 없었고, 손흥민 역시 따로 반칙을 주장하지 않았다. 주심은 그가 의도적으로 다이빙했다고 판단해 경고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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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압박에 고전하는 사이 댈러스가 연이어 슈팅했다. 전반 17분 패링턴이 아크 정면에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요리스에게 쉽게 잡혔다. 1분 뒤엔 하미루가 마음 먹고 발리슛을 날려봤으나 이 역시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의 리그 4호 도움이 아쉽게 무산됐다. 그는 전반 23분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가며 시선을 끌었고, 침투하는 부앙가 발 앞에 패스를 찔러 넣었다. 다시 한번 '흥부 듀오' 합작골이 나오는가 싶었지만, 부앙가의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댈러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8분 코너킥 공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카문고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요리스가 팔을 뻗어 쳐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나온 카문고의 크로스도 거의 골로 연결될 뻔했으나 우로기데 머리에 걸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4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에서 틸만이 왼쪽으로 파고드는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다. 손흥민은 양발 스텝 오버로 수비 균형을 무너뜨린 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발끝으로 건드렸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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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가 땅을 쳤다. 후반 3분 패링턴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 뒤로 빠져나가며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요리스가 노련하게 각을 좁히고 막아내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무사의 세컨볼 헤더도 골대를 넘어갔다.

위기를 넘긴 LAFC가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10분 유스타키오가 전진하며 공간을 만들었고, 마르티네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멋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경기장을 방문한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에게 달려가 안겼다.

한 골 차 승부가 계속됐다. 후반 25분 부앙가가 마르티네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산됐다. 종료 직전 요리스의 슈퍼세이브까지 나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LA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LAFC는 창단 후 최초로 MLS 개막 3연승을 완성했다. 아울러 MLS 역사상 3번째로 개막 3경기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한 팀이 됐다. 반대로 댈러스는 LAFC 원정 10연패에 빠지게 됐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한 손흥민은 리그 1호 골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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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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