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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100만 돌파…'실미도' '기생충' 기록도 넘어섰다

중앙일보

2026.03.07 21:55 2026.03.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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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가운데 25번째로 천만 영화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8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람객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일 기준 누적 관객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파묘', '서울의 봄' 보다 빠른 속도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1117만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에만 75만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80.4%)이 관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였던 지난 6일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 가운데는 25번째로 천만 영화에 등극한 바 있다.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 4'에 이어 2년 만이다.

사극 가운데서는 '왕의 남자'(2004)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 이후 네 번째 천만 영화다.

역대 천만 영화들 중에서도 '실미도'(2003·1108만)와 '아바타: 물의 길'(2022·1082만), '범죄도시 3'(2023·1068만), '기생충'(2019·1031만) 등 7편의 기록을 넘어섰다.

개봉 33일째인 이날 1100만을 넘기며 '파묘'(2024·40일), '서울의 봄'(2023·36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48일)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력다툼보다는 단종과 마을 사람들의 인간적인 교감에 초점을 맞추며 세대를 불문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고, 천만 돌파를 축하하는 'N차 관람'도 줄을 잇고 있다.

온라인에는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나왔다고 해서 보러 갔는데 배우 연기가 너무 좋았다', '세 번 봤는데 세 번 다 눈물이 났다' 등의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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