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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서 집단 음란행위…도망치다 붙잡힌 남자 정체 '깜짝'

중앙일보

2026.03.08 06:36 2026.03.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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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가 관내 사우나에서 상습 음란행위가 벌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단속을 벌였다. 사진 JTBC 뉴스 캡처

서울 금천구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고 JTBC가 보도했다.

8일 경찰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 지역 소속 50대 경찰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금천구 소재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다른 남성들과 함께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총 6명의 남성이 단속에 걸렸다. A씨는 단속을 피해 현장을 빠져나가려다 일행 중 유일하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우나는 평소 유사한 신고가 반복되어 수면실 내부에 방범용 CCTV까지 설치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사우나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은밀히 연락해 모이는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된 A씨는 당일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됐고, 비위 사실은 즉각 소속 기관에 통보됐다. 인천 지역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우나 내 CCTV 영상과 주변인 진술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추가 가담자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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