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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리모, 하프마라톤 57분20초 세계기록 탈환… 10km는?

중앙일보

2026.03.08 18:17 2026.03.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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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세운 우간다의 제이콥 키플리모. 사진은 2025년 런던 마라톤 때 모습. AP =연합뉴스
우간다의 제이콥 키플리모(25)가 하프마라톤 세계기록을 다시 썼다.

키플리모는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57분2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가 2024년 스페인 발렌시아 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57분30초)을 10초 앞당긴 것이다.

키플리모는 이미 2021년 이 대회에서 57분31초를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 때 잃었던 세계기록을 탈환한 것이다.

세계 크로스컨트리 선수권 3회 우승자인 키플리모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56분42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당시 기록은 부정 페이스 메이킹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공인받지 못했다.

키플리모는 경기 후 "세계기록을 깨게 돼 매우 기쁘다. 첫 10㎞를 지난 뒤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고 느꼈고 마지막 2㎞에서 속도를 더 끌어올리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레이스에서 니콜라스 킵코리르(케냐)가 58분08초로 2위를 차지했고, 길버트 킵로티치(케냐)가 58분59초로 3위에 올랐다.

키플리모는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다. 첫 5㎞를 13분28초에 통과했고, 10㎞ 지점은 27분00초에 주파했다. 이어 15㎞ 지점은 40분52초, 20㎞ 지점은 54분 23초로 통과한 뒤 마지막 구간에 스퍼트를 올리며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하프마라톤은 마라톤코스(42.195㎞)의 절반인 21.0975㎞를 달린다.


이해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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