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구자성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2회에 특별 출연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배은혜, 제작 HB엔터테인먼트) 12회에서 구자성은 김소혜(정예서)의 오빠 역을 맡아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구자성은 공주아(진세연)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델 출신다운 우월한 피지컬과 훈훈한 비주얼은 이어진 식사 장면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 면모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동시에 공주아가 양현빈(박기웅)에 대한 감정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구자성은 공주아와의 자리에서 열량이 높고 근육 생성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술을 단칼에 거절하는가 하면, 고기 비계를 일일이 잘라내며 ‘포화지방 덩어리’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에 대해 역겹다고 단호하게 말하거나, 숨쉬기 운동밖에 안 한다는 공주아의 말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그간 구자성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스폰서’, ‘우리, 사랑했을까’,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특별 출연으로 또 한 번 훈훈한 피지컬과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 구자성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