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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덴마크 풍력발전기 업체 공장 유치 추진…"조달 비용 절감"

연합뉴스

2026.03.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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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베스타스 각서 체결…'수입 의존' 풍력발전기 국내 생산
日, 덴마크 풍력발전기 업체 공장 유치 추진…"조달 비용 절감"
정부·베스타스 각서 체결…'수입 의존' 풍력발전기 국내 생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일본이 덴마크 해상 풍력 발전기 기업 공장을 유치해 자국 내 풍력 발전기 생산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9일 덴마크의 풍력 발전기 기업 베스타스와 일본 국내에 베스타스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각서를 체결했다.
풍력 발전기의 주요 부품인 발전장치(나셀) 생산 공장을 2029년까지 건설하고, 2039년부터는 날개나 기둥 등 다른 부품과 합친 대형 풍차를 일본 내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후보지로는 규슈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와 홋카이도 무로란시 등이 언급된다.
공장 건설에는 수백억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산업성이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본 정부는 베스타스 공장 건설로 풍력 발전기의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풍력 발전기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은 현재까지 풍력 발전기를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국내 부품 공급망을 구축해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 해상 풍력 발전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베스타스가 일본에서 풍력 발전기 생산을 시작하면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
풍력 발전기를 지지하는 타워 부분이나 바다에 띄우는 부유체, 베어링 등의 부품 공급에 일본 기업이 가진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각의에서 결정한 제7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2040년까지 전체 전력 구성 중 풍력 발전 비율을 4∼8%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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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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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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