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9일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51,806.79로 전장보다 6.86%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5분 기준 5,135.80으로 8.04% 급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6.41% 떨어진 1,080.61를 나타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한국시간 오전 11시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70% 뒷걸음질 친 상태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1.40%), 선전종합지수(-2.41%), 홍콩 항생지수(-2.73%)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도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34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 선물은 전장 대비 0.9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1.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1.59% 각각 하락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이날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26분 기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111.24달러까지 올랐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111.04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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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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