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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범인은 20살 김소영…사이코패스 결과 25점

중앙일보

2026.03.09 05:21 2026.03.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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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서울 강북구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피의자 김소영의 신상을 공개했다. 사진 서울북부지검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살해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40점 만점 중 25점을 받은 것으로 9일 드러났다.

김소영은 앞서 진행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에서 40점 만점 중 25점을 받았다.

이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총 20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한편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소영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

검찰은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앞서 경찰에서는 신상 공개를 하지 않았으나 검찰은 공개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상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소영은 경찰 조사에서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니다 남성들에게 건넨 건 사실"이라면서도 피해자들이 사망할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달 19일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김소영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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