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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IAEA 사무총장과 통화…중동 정세·북핵 협력 논의

중앙일보

2026.03.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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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임현동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동 정세와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 전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조속한 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이란 핵 문제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또 우리 정부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인식 아래에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며 IAEA 측에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 역시 IAEA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라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 온 국가임을 강조했다. 향후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과정에서도 IAEA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사의를 표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핵비확산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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