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천로드레이스'를 다녀온 후기를 올렸다. 그는 "저는 부상에서 다 회복하고 좋아졌지만, 다음 목표를 위해 절대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아내만 10km 대회에 출전했다"며 "혼자 출전했지만 아주아주 예쁘게 달려 아름답게 골인했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우리 지혜도 대회에 출전하고 본인 기록에서 50초 가까이 빨리 들어와 PB를 기록했다"며 "또 예천 대회에서 딸처럼 아끼는 우리 꿈나무 후원 선수가 5km 대회에서 18분 26초로 전체 5위, 중학교 1학년 1위로 멋지게 성적을 냈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분이 저희를 궁금해 수군대거나 너무너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아내 박시은과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고, 지난해 1월 두 딸을 더 입양했는데, 이를 의아해하는 시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진태현은 "왜 남을 저렇게까지 아끼고 나누며 사냐고, 그리고 남의 자식을 자녀 삼냐고"라며 "일단 저희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이런 삶을 살지 않는다. 억지로 찾아가고 함께하고 같이 먹고 시간을 기꺼이 나누며 사랑하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행함은 성경책에 남겨 놓으신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희 두 사람이 많은 가족을 품을 수 있게 기도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태현은 "저희는 그런 삶을 꿈꾸고 살아간다.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사는 이유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기 위함"이라며 "아내와 함께 이 삶의 여정, 늘 달리는 로드레이싱처럼 힘차게 완주해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