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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0년째…삼성, 상반기 공채 스타트

중앙일보

2026.03.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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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해 상반기 공채를 10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삼성이 10일부터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과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삼성중공업·삼성E&A·제일기획·에스원·삼성글로벌리서치·삼성웰스토리 등 18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해 70년째 이어오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채용 방식을 바꾸는 추세지만 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공채를 진행하면서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용 제도의 내용면에서도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공채공고를,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없애 ‘열린 채용’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왔다.

삼성은 반도체·AI·바이오·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투자를 늘리면서 향후 5년 동안 국내에서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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