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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헝가리, 에너지 가격 상한제 도입

연합뉴스

2026.03.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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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헝가리, 에너지 가격 상한제 도입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헝가리가 중동 사태 여파로 치솟는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시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휘발유·디젤에 소매가격이 넘어설 수 없는 보호 가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디젤 가격의 상한이 오는 10일부터 각각 리터당 595포린트(약 2,588원), 615포린트(약 2,675원)로 설정된다.
헝가리는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 국가 비축분도 방출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러시아와 동유럽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 손상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동 사태까지 터지면서 에너지 공급 이중고를 겪고 있다.
헝가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던 2021년 11월에도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적이 있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한때 12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 조치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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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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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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