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G7 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오름폭 대거 반납…4% 상승 마감
뉴욕 거래서 100달러 밑으로 떨어져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동 산유국의 잇따른 감산에 유가는 30% 넘게 폭등하기도 했지만,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열어두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무리됐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7달러(4.26%) 상승한 배럴당 94.7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8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날 WTI는 아시아 거래에서 장중 119.48달러(+31.44%)까지 치솟기도 했다.
고공 행진하던 유가에 제동을 건 것은 G7의 결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G7의 재무장관은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화상 회의 직후 공동 성명에서 "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 예를 들어 비축유 방출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IEA 비상 석유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IEA는 현재 회원국이 12억배럴 이상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G7 에너지 장관이 조만간 회의를 개최하고 비축유 방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유가 급등에 대해 "나는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이 있다. 당신들도 매우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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