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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115만' 거장 장한준을 거절한 배우 누구?.."양X치" 외친 이유는 ('비보티비')

OSEN

2026.03.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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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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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영화감독 장항준이 과거 영화계 동료들과 얽힌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특히 설경구와 얽힌 일화는 웃음을 안겼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직업이 김은희 남편이던 시절★ 항주니 천만 거장 감독 기념 깜짝 선물! | “어떻게 다 지키고 사나요” 장항시말조심의 씨네마운틴 몰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항준은 과거 감독들과 함께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인센티브를 많이 받았던 김상진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장항준은 “김상진 감독 연출료가 들어왔던 시기였는데 인센티브 보너스도 꽤 받았더라”며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3만 원만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상진 감독이 이를 거절하면서 뜻밖의 말다툼이 시작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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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배우 설경구가 나섰다. 장항준은 “설경구가 참다가 ‘내가 줄게!’라고 외쳤다”며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기분 좋게 웃으면서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뜻밖의 반전이 있었다. 장항준은 “술자리에서 김상진 감독이 갑자기 3만 원을 준다며 주머니에 넣어줬다”며 “기분 좋게 집에 돌아갔다”고 했다. 그러나 다음 날 확인해보니 돈은 3만 원이 아닌 1만 2000원이었다고. 그는 “만 원짜리 한 장에 천 원짜리 두 장이 들어 있더라”며 “순간 ‘이 양아치가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 날 바로 전화해서 ‘지금 장난하냐’고 따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날 장항준은 설경구가 출연한 영화 '박하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충격적인 영화였다”며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어릴 때 볼 때와 나이가 들어 다시 볼 때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며 “상업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2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구성과 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조가 인상적”이라며 “한 커플의 사랑과 위기 등을 통해 굉장히 문학적인 감성을 담아낸 영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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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장항준은 과거 배우 설경구와 관련된 또 다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당시 설경구가 먼저 전화를 걸어 “월드컵 골키퍼 이야기 시나리오 나왔냐. 나 그거 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장항준은 서둘러 시나리오를 완성해 설경구에게 전달했으나 시나리오를 읽은 설경구는 다시 연락해 “미안하다. 재미가 없는 걸 어떡하냐. 안 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은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더라. 솔직한 것도 정도가 있는데 ‘재미없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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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폐위된 어린 왕 단종 이홍위와 마을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누적 관객 수 115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보티비'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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