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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戰, 매우 빨리 끝날 것…그들에게 남은 게 없어"

중앙일보

2026.03.09 15:03 2026.03.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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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열흘째인 9일(현지시간)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의 성과로 이란 미사일과 드론 제조시설 등의 파괴를 열거한 뒤 "이 일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미사일 전력은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전쟁이 "단기간"의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난 그들이 언제 항복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당장 전쟁의 '출구'를 언급할 때는 아니라는 인식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며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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