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9일, 'MBN 뉴스7'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주장과 함께 시나리오의 출처를 밝혀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서가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숨진 연극배우 엄 씨는 2000년 '엄홍도'라는 제목의 드라마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고. 이후 엄 씨의 유족은 고인의 시나리오가 영화가 상당 부분 비슷하다며 제작사 측에 시나리오 창작 경위와 자료 출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사 측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또한 "따라서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 는 개봉 6주 차 월요일인 9일 하루 20만302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70만674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