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히든싱어2’ 출신 가수 김진호가 고(故) 휘성의 1주기에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진호는 1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고 휘성의 1주기를 애도했다. 먼저 김진호는 “당신을 알게 된 것은 내 인생 가장 큰 행운 중 하나입니다. 당신을 알았다는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커다란 행복이었습니다”라면서 고 휘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당신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방송도 나가보았고, 뉴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명한 연예인들도 볼 수 있었고, 휘팀과 코러스 친구들 등등 좋은 친구들과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고,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20대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라면서 고 휘성과 함께 만든 추억을 언급했다.
[사진]OSEN DB.
김진호는 “생각보다 함께 찍은 사진이 많네요. 너무 못생기게 나온 건 안 올렸어요”라며, “같이 먹었던 연어상회도, 육쌈냉면도, 함께 갔던 선정릉역 편의점도 당신의 차에서 첨 들었던 아로마도, 갑자기 필받아서 3시간을 통화한 기억도. 모두 나에겐 소중한 기억들”이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김진호는 ‘사랑해 휘성’이라고 적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김진호는 “내가 모두 다 기억할게요. 그러니 모두 다 잊고 다시 태어나서는 행복하기 살기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휘성의 묘소를 방문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 휘성과 함께 찍었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김진호는 2013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에서 휘성의 모창가수로 출연해 왕중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2016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휘성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휘성의 묘소를 찾아 “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 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 있다.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 것 같길래 나는 빨간색으로 해봤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고 휘성의 생전 전화번호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일을 알리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고 휘성은 지난해 3월 10일 서울 광진구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