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4일 인도와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베트남 5개국을 '특별 우려국'으로 새롭게 지정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해 수백 명의 무슬림 시민과 수십 명의 로힝야 난민을 추방했다. 또한 인도 당국은 무슬림과 기독교 신앙을 가진 로힝야 난민 40명을 구금해 구타와 심문을 가한 뒤 구명조끼만 입힌 채 바다에 던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리비아에서는 2025년 엄격한 이슬람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쟁 정부 역시 종교 표현을 제한한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사실상 권력을 장악한 탈레반 정권이 극단적인 이슬람법을 모든 시민에게 강요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종교적 소수 집단에 가장 강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14년에 걸친 내전 이후 새로 출범한 과도 정부가 이전 정권의 이념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 자유 침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