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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4억” 메시, 인터 마이애미에 연 1195억 가치

OSEN

2026.03.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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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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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이 경기장 안팎에서 얼마나 큰지를 인터 마이애미 구단이 직접 공개했다. 구단은 메시에게 지급하는 연봉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연봉과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마스 구단주에 따르면 메시의 기본 연봉은 1200만 달러(약 180억 원) 수준이다. 각종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포함한 보장 금액은 2040만 달러(304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메시의 실제 수입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크다. 구단 지분과 각종 상업 계약 등을 포함하면 메시가 받는 총액은 약 8000만 달러(119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러한 거액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메시가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스 구단주는 메시가 구단에 최소 연간 8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 효과는 특히 스폰서십에서 두드러진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 가치는 현재 14억5000만 달러(2조 1685억 원)로 평가되는데, 2023년 여름 메시가 합류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약 22%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근에는 브라질 금융 서비스 기업 누 홀딩스와 홈 경기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까지 체결하며 상업적 가치도 크게 높아졌다.

마스 구단주는 메시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스폰서 확보 차원에서 세계 최고 선수인 메시의 역할은 몹시 크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홍보수단이다. 경기력도 건재해 팀에 승리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구단 경영진도 메시 영입이 오래전부터 준비된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비즈니스 운영을 총괄하는 사비에르 아센시 사장은 “사실 우리는 2023년 여름보다 훨씬 이전부터 메시의 영입을 추진했었다. 2021년 스폰서들과 계약 당시 ‘구단이 향후 5년 안에 발롱도르를 5차례 이상 수상한 선수를 영입할 경우 후원액을 2배 늘린다’는 조항을 넣은 것도 메시의 영입을 염두에 둔 조처였다”고 밝혔다.

메시의 합류 이후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리그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서포터스 실드와 MLS컵까지 차지하며 미국 무대 최강 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과 준결승 진출,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출전까지 성공하며 구단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아센시 사장은 메시의 존재가 구단 성장의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더라면 마이애미는 이정도까지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존재감과 그를 둘러싼 요소들이 구단의 성장을 이끌었다. 축구 클럽은 결국 경기장에서 어떤 일이 펼쳐지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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