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가 불완전한 청춘의 한복판에서 뜨거운 소망을 외친다.
드래곤포니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RUN RUN RUN(런런런)'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로, 팀 내 말띠 멤버가 3명이나 포진한 만큼 드래곤포니는 올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앨범에 담았다.
[사진]OSEN DB.
드래곤포니의 이번 신보 'RUN RUN RUN'은 그간 드래곤포니가 일관되게 그려온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잇는 이정표와 같다. 정답이 없는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기보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달려가겠다는 메시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EP 역시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도맡아 '셀프 프로듀싱 밴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는 세상이 정한 기준에 맞추기보다 나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멤버들의 외침을 담았다.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 테크니컬하고 유려한 기타 리프부터 다채롭게 레이아웃된 악기 사운드가 들으면 들을수록 마법처럼 빠져들게 하는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사진]OSEN DB.
"그냥 다 처음으로 돌리고 싶어 / 그냥 내 손 안에 넣고 싶어 / 그렇게 마음껏 웃고 싶어 / 그렇게 행복하고 싶어 / 편하게 숨 쉬고 싶어 / (아 마음대로 다 된다!) / GO GET IT NOW / JUST FORGET IT NOW / 다 치워 / (아 마음대로 다 된다!) / GO GET IT NOW / and JUST FORGET IT NOW / 다 비워 / (아 마음대로 다 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감시와 반복이라는 일상의 굴레를 깨부수고,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네 멤버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그려졌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시각적 해방감은 드래곤포니가 앞으로 멈추지 않고 이어갈 음악적 행보를 암시하며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드래곤포니는 이번 'RUN RUN RUN'을 통해 자신들만의 속도로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증명했다. 이제 막 고삐를 풀고 질주를 시작한 이들의 음악이 올 한 해 가요계에 어떤 발자국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