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의 첫째 아들은 거실에서 애니메이션 OST를 불렀고, 아빠 김정태는 부엌에서 노래 부르는 아들 가만히 지켜봤다. 그는 "본인 관심사가 유니크하다. 좋게 말하면 유니크 하고 나쁘게 말하면 다른 애들하고 어울릴 수 없는 취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후 모든 가족들이 부엌에서 식사를 준비했고, 첫째 아들 지후는 오로지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니메이션 내용을 계속 설명했다. 김정태 아내는 "자기 좋아하는 얘기만 하고 남의 말은 안 듣는다"며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알고보니 지후는 가족들과 소통하고 싶어 주변을 맴돌고 있었고, 이게 지후만의 소통 방법이었다.
[사진]OSEN DB.
특히 김정태 아내는 "아들 지후가 남한테는 관심이 없다.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는 편이다. 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관심이 아예 없다. 단순한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며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 그런 반면에 영어를 저렇게 잘하는 건 좋은 현상이다. 양날의 칼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태는 2014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야꿍이'라 불렸던 지후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2년이 지나 현재, 16살이 된 지후는 몰라보게 성장했는데, 어눌한 한국어로 인해 '발달 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영어가 자기한테는 더 편하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다른 언어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그런 아이다. 걱정도 된다. 아들이 영어를 쓰다보니까 한국어가 어눌하고 이래서 애가 발달 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루머에 속상함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