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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오세훈·대안과미래가 기회주의자들…내가 왜 타깃"

중앙일보

2026.03.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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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한 이후, 당내에서는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해 온 당직자 인적 쇄신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10일 당내 개혁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소속 이성권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절윤 여부는 사후 조치와 상응하는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당권파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을 공식 요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을 지목하며 기존 노선을 답습해 온 인사들이 당직을 유지할 경우 당의 쇄신 의지가 무색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장예찬 부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성권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장 부원장은 “헌재를 무시하고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가자던 오세훈 시장, 탄핵 반대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대안과미래보다 집회에 나가지도 않고 ‘윤어게인’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제가 왜 타깃이 되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과거 오 시장의 발언과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의 탄핵 반대 시위 참석 이력을 거론하며 이들을 “유불리에 따라 입장이 바뀌는 기회주의자들”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공격이 "절윤을 핑계로 장동혁 대표의 손발을 자르고 당을 접수하겠다는 음흉한 탐욕 아니냐"며 반발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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